'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
용유도 해변 일대 정화활동
지역단체 대표 목소리 듣고
무동력 카누 체험으로 종료
▲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연구소 기자단이 용유도 해변에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의 일환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연구소가 해양도시에 살고 있는 인천시민의 해양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총 5회차로 구성된 해당 강좌는 환경 보호를 위한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무동력 해양 스포츠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해양관광 활동을 체험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달 8일과 9일 인천녹색연합과 공동 주최한 1~2회차 강좌에서는 수강생 10여명으로 기자단이 꾸려진 뒤 각종 현안을 직접 취재해 의미를 더했다.
▲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연구소 기자단이 용유도 해변에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의 일환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이날 트라이버시티 기자단은 인천대학교 반려해변으로 지정된 용유도 해변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것으로, 학교·기업·단체가 쓰레기 수거 활동과 경관 개선 등으로 바다를 가꾸는 사업이다.
기자단은 '이타시티 데이터플로깅 웹앱'을 이용해 쓰레기 종류, 크기, 위치 등 데이터 수집 활동을 병행하며 쓰레기가 어느 지점에 버려졌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싱가포르 교환학생 림신췐(19) 학생은 “반려해변 제도는 지속적으로 환경을 돌보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앱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분석하고 심각성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기자단은 윤호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공동대표이자 영종봉사단장을 만나 지난 10년간 활동을 인터뷰하는 자리를 가졌다.
▲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연구소 기자단이 용유도 해변에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의 일환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영종총연은 영종지역 15개 단체가 모인 주민연합단체로 그간 ▲수도권 매립지 반대 ▲영종 수돗물 적수 사태 해결 ▲종합병원 유치 ▲통행료 무료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환경 보호를 위한 감시 활동과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민 프로그램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무의도나 소무의도 쪽 데크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있는데 장비가 부족해서 수거를 할 수가 없다. 지자체에 보트를 구매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역 자연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지역 주민들 노력이 우선되지 않으면 환경 개선의 실효성도 없게 된다”며 “외부 단체들의 봉사와 잘 연계해 상시적, 간헐적 노력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단 활동과 무동력 카누 체험 등이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 인천대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에서는 해양도시에 살고 있는 인천시민들의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이문선 산학협력교수는 ”매년 상반기 20~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썸머캠프와 40~60대 중심의 워케이션(업무+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연구소 기자단이 용유도 해변에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트래블' 강좌의 일환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기자단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출처 :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8431